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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장사시설 입지 선정 절차 착수…추천 후보지 18곳

연합뉴스

입력 2025.07.09 10:38

수정 2025.07.09 10:38

내년 타당성 검토·주민 의견수렴 진행…2027년 입지 확정
양평군, 장사시설 입지 선정 절차 착수…추천 후보지 18곳
내년 타당성 검토·주민 의견수렴 진행…2027년 입지 확정

(양평=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양평군이 건립을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 입지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출처=연합뉴스)
양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출처=연합뉴스)

양평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18곳을 추천받았다고 9일 밝혔다.

건립 후보지 추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양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추천지를 대상으로 장사법 관련 검토를 하고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건립추진위는 읍면 주민대표 12명, 장사시설 전문가 2명, 환경전문가 2명, 군의회 추천 2명, 공무원 2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건립추진위는 10곳 내외로 1차 후보지를 추려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7월 복수의 후보지로 압축한 뒤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부지가 확정되면 2032년 개원을 목표로 화장로 3기와 봉안시설 1천~2천기. 자연장지,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양평군은 2021년과 지난해 장사시설 건립 부지 공모를 진행했으나 두차례 모두 후보지 안팎 주민들간 찬반 갈등으로 무산됨에 따라 신청 방식을 '공모'에서 '추천'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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