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건설을 담당할 민간 사업자를 9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제3판교테크노밸리 건립 사업은 성남금토공공주택지구 내 6만㎡ 부지에 사업비 1조9천억원을 들여 연면적 44만㎡ 규모의 민관 통합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앞서 GH는 지난 2월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가 대학교 유치 계획 변경과 연구소 건립 계획 반영 등 사업계획 조정에 따라 중지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는 대학교 유치 계획은 빠지고 연면적 2만3천㎡ 규모의 연구소 건립 계획이 들어갔다.
GH는 이날부터 70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오는 16일 참가의향서, 30일 사업신청 확약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제3판교테크노밸리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이 들어서며, 2030년 초 입주가 시작된다.
GH 관계자는 "총사업비 1조9천억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개별 건물 건설 기준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제3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앵커기업과 연구소,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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