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2025년부터 4년간 진행되는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신수도(IKN) 2단계 개발 예산이 48조8000억 루피아(4조13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신수도청(OIKN) 바수키 하디물요노 청장은 누산타라 신수도(IKN) 2단계 개발에 필요한 예산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48조8000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예산은 올해 1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입법·사법 단지 및 지원 인프라 개발을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2025년에는 총 14조4000억 루피아(1조2196억원)가 투입돼 신수도의 행정중심지(KIPP) 내 도로 건설 및 입법 단지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2026년에는 17조800억 루피아(1조4466억원)가 필요하나 기획 예산은 5조500억 루피아(4277억원)에 그쳐 추가로 16조1300억 루피아(1조3662억원)의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2027년에는 14조6400억 루피아(1조2400억원) △2028년에는 2조6800억 루피아(2269억원)가 필요하다.
한편 신수도의 자산 유지·관리비는 연간 2000억(169억원)~3000억 루피아(254억원)가 소요된다.
누산타라 신수도 개발 사업은 2022~2024년 1단계 개발이 100% 완료돼 기본 인프라와 핵심 시설 조성이 마무리됐다. 향후 과제는 완공된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운영이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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