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럽·일본서 '캐스퍼 일렉트릭' 인기몰이…GGM 생산목표량 늘려

뉴스1

입력 2025.07.09 14:45

수정 2025.07.09 14:45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9일 오전 사내 상생관에서 2025년 1차 공채 신입사원 33명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 및 입사 기념식을 가졌다.(GGM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9일 오전 사내 상생관에서 2025년 1차 공채 신입사원 33명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 및 입사 기념식을 가졌다.(GGM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수출명:인스터)이 유럽과 일본에서 흥행몰이를 하면서 위탁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올해 생산목표량을 1400대 높였다.

9일 GGM에 따르면 캐스퍼의 1~5월 유럽 판매량은 1만342대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유럽 판매량은 1~5월 국내 판매량 3902대보다 6000대 이상 많다.

일본에서는 캐스퍼가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대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초기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다.

4월 출시돼 5월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됐으며, 6월 들어 고객 인도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한 달 만에 104대 판매를 기록했다.



수입차 불모지로 불리던 일본에서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유럽과 일본에서 캐스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GGM은 올해 생산목표량을 5만6800대에서 5만8200대로 1400대 늘렸다.

판매 호조가 계속되면 GGM은 추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GM은 9일 오전 사내 상생관에서 2025년 1차 공채 신입사원 33명의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서약식 및 입사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