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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APEC은 세계적 도시 도약의 기회…기념공원도 준비"

연합뉴스

입력 2025.07.09 15:38

수정 2025.07.09 15:38

경주시장 "APEC은 세계적 도시 도약의 기회…기념공원도 준비"

간담회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출처=연합뉴스)
간담회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출처=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9일 "올해 10월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경주시청에서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되도록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포스트 APEC'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곡동 일대 옛 경마장부지에 APEC 기념공원을 만들고 APEC기념 문화의 전당을 건립하며 주회의장인 보문관광단지를 전면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 1조원 규모 신라 역사문화대공원을 조성하고 세계경주역사문화포럼을 신설해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 포럼으로 육성할 복안을 세웠다.



주 시장은 지난 7년간 재임하며 끌어낸 성과로 시 예산의 2조원 시대 진입,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연간 4천700만명 관광객 유치와 황리단길의 인기를 꼽았다.


그는 시정 방향에 대해 "관광객 6천만명을 끌어들여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진입하고 차세대 원전 및 미래차 산업의 혁신 진원지로 만들겠다"며 "옛 경주역사부지 개발과 국토 동남권 광역 전철망 등을 통해 문화·교통·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간담회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출처=연합뉴스)
간담회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출처=연합뉴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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