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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에너지 절약 실천".. 인천공항公, 결의 대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9 15:58

수정 2025.07.09 15:58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서 에너지 지킴이 대표들과 결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서 에너지 지킴이 대표들과 결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 인천공항 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이 목적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공사, 자회사 및 인천공항 내 입주기업 소속 에너지 지킴이 등 약 60명이 참여하였다.

공사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사 및 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 지킴이로 지정된 직원들은 냉난방 온도 및 조명 관리,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공사가 시행 중인 에너지 절약 추진 방안이 소개됐다.

또 공항 내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캠페인 외에도 하절기 적정 냉방온도(26도 이상) 유지, 불필요한 지역 조명 소등 등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자회사 및 공항 입주사와 협력해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해 공항 내 에너지 사용량의 15%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지속 확대해 2040년 친환경 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완료로 하절기 전력수요가 기존 대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 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전력 대책을 적극 발굴해 정부의 하절기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