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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신안군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9 18:18

수정 2025.07.09 18:18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화오션, SK이터닉스 주도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390MW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본 공사 착공은 2025년, 해저케이블 시공은 2027년, 상업운전은 2029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해저케이블 시공 매출은 전체 프로젝트 5~7%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500MW 프로젝트가 약 3조원 전후, 390MW가 약 2조5000억원 전후 매출을 일으킨다는 점을 감안하면 LS마린솔루션이 이번 프로젝트로 따낼 수 있는 수주 금액은 약 1300억~17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대만전력청 TPC2(295MW) 프로젝트, 해송 해상풍력(1GW)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2024년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인 시공 경험, 한화오션과의 풍력단지 기획 단계부터 이어져 온 긴밀한 협력 등이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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