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인류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80% 상승한 162.88달러를 기록했다. 마감가 기준 시총은 3조9720억달러다.
그러나 엔비디아 장중 2.8% 이상 급등해 주가가 164.4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시총이 4조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가 이날 랠리한 것은 거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이날 자사가 집계한 분석가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다음 회계연도에 이들 회사가 AI에 약 3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3100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AI 전용칩 수요가 여전히 강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시총 4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21%, 지난 1년간 24%, 지난 5년간은 1448%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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