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외로움 예방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 운영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가 1만 7000명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목표였던 5000명의 3배를 초과한 수치다.
서울챌린지는 시민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활동을 제안하고 이를 완수할 때마다 빙고판 채우기 등 방식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사회적 연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가입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30~50대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7200명 이상이 '나만의 빙고판'을 만들어 챌린지를 인증했다.
챌린지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 보자'는 콘셉트로, 분리수거·산책·미술관 관람과 같은 활동을 빙고게임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원하는 16개 챌린지를 선택해 나만의 빙고판을 만들고 인증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챌린지 참여를 통해 적립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1기 참여는 7500명까지만 가능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2기 참여자는 오는 10월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신혜숙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365 서울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활동을 경험하고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도록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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