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괴산 첫 공공체육시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주민들에 인기

뉴스1

입력 2025.07.10 08:38

수정 2025.07.10 08:38

충북 괴산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에서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괴산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에서 회원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여가를 챙기려는 주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10일 운영기관인 코오롱스포렉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유료회원 등록을 시작한 결과 100명 등록을 목표했던 헬스장 회원 모집이 닷새 만에 마감됐다. 현재도 추가 접수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영장도 유료회원 등록이 248명에 달한다. 일부 요일은 모든 강좌 개설을 끝내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집중반’도 함께 운영해 통합형 체육시설 기능을 본격화하고 있다.

운영기관은 입지를 고려해 첫 달 유료회원 목표를 150~200명으로 설정했지만, 거의 두 배 가까이 초과 달성하며 고무된 분위기다.

지난 5일부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든 요일에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일을 확대했다.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괴산군이 처음으로 조성한 공공스포츠 복합시설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임동호 코오롱스포렉스 괴산점장은 "입지 등 여러 가지를 분석했을 때 첫 달 유료회원 목표를 150~200명으로 계획했는데 이미 목표를 배 가까이 달성할 정도로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라며 "반다비 체육관의 의미에 맞게 장애인 대상 소규모 집중반 개설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