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티오더-중진공, 협력사 자금 지원 맞손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0 11:13

수정 2025.07.10 11:13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으로 외식 공급망 안정화 도모”
권성택 티오더 대표(왼쪽)와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 이사가 소상공인·중소기업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권성택 티오더 대표(왼쪽)와 반정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지역혁신 이사가 소상공인·중소기업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테이블오더 전문기업 티오더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

티오더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외식업 디지털 공급망의 안정성과 협력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협력사가 납품 대금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티오더는 협력사를 중진공에 추천하고, 발주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와 회계 분석 등을 거쳐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티오더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파트너사들이 자금난을 걱정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발주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외식·프랜차이즈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티오더와 함께 협력 업체들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오더는 태블릿 주문 시스템, 호텔 솔루션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외식 업계의 결제 및 운영 자동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만개 이상의 매장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