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가정간편식도 저당시대...CU, 마이노멀 저당 가정간편식 시리즈 출시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0 09:53

수정 2025.07.10 09:51

모델이 마이노멀과 협업한 HMR 상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모델이 마이노멀과 협업한 HMR 상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마이노멀'과 협업해 저당 HMR(가정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마이노멀 저당 곤약 물냉면·비빔면은 육수와 소스에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가 5g을 넘지 않고 칼로리는 각 143㎉, 201㎉다.

이어 오는 23일 알룰로스로 만든 저당 비빔소스를 찰보리밥, 모둠야채, 고단백 계란흰자인 '구운 단백이'와 함께 비벼 먹는 저당 전주식 비빔밥, 8월에는 저당 떡볶이를 선보인다.

이처럼 헬시플레저 영향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수요가 편의점 제로슈거, 저당, 저칼로리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CU에서 제로슈거, 저당, 저칼로리 상품의 연도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93.9%, 2023년 67.7%, 지난해 95.7%로 매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관련 상품 수는 2022년 100여 종에서 2024년 260여 종으로 2.6배 늘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의 ‘2024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총생산액은 114조8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당류를 줄인 ‘슈거제로’ 제품의 생산액은 20.1% 늘었다.

이수연 BGF리테일 HMR팀 이수연 MD(상품기획자)는 "맛있게 저당 식사를 즐길 수 있는 HMR을 출시했다.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