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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기준금리 연 2.50%로 동결…5월 인하 후 숨고르기

뉴스1

입력 2025.07.10 09:51

수정 2025.07.10 09:5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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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했다.

이로써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이후 숨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하한 후 올해 2월과 5월 추가 인하를 거쳐 총합 1%p 인하를 단행했다.

이번 동결은 수도권 주택 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증가세 확대 등 최근 커진 금융 안정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새 정부 경제 정책과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경기와 물가에 미치는 효과 등 거시 경제 요인도 고려했다.


금통위 결정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뉴스1> 조사 결과 전문가 전원이 이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는 채권 전문가 93%가 동결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