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대신밸류리츠(0030R0)가 코스피 상장 첫날 7%대 약세다.
10일 오전 9시40분 기준 대신밸류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365원(7.3%) 내린 4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482원(10.36%)까지 내렸다 하락폭을 축소했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자산신탁이 운용하는 리츠 상품으로, 서울 을지로 오피스 지구 한복판에 위치한 '대신 343'을 기초로 한다.
지난달 12~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7.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했다.
국내 외 기관 200곳 가까이 참여해 8600만주 이상 몰렸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외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003540)을 비롯한 주관사단은 싱가포르에서 IR로드쇼를 열어 해외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지에서는 대신밸류리츠를 안정적 대체투자처로 평가했다.
대신밸류리츠는 연 4회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매 분기 수익 환원이 가능해 배당금 재투자 시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다. 7년 평균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35%로, 첫해 목표 배당수익률은 연 6.58%다.
대신자산신탁은 향후 343강남, 서린345 등 대신파이낸셜그룹의 개발 자산을 추가 편입해 상장 5년 후 자산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상장리츠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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