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이른 무더위기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 대응 종합관리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본사 재난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승무, 영업, 차량, 시설 등 분야별 부서장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동차 객실 온도 관리, 역사 내 냉방 상태 수시 점검, 자동레일살수장치 운영, 작업장 온열질환 예방 등이다.
이와 함께 폭염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도시철도 내 온열질환자 발생, 시설물 피해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이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내 냉방장치 살균과 방역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지상역 승강장뿐만 아니라 역사별 온·습도, 혼잡도, 주 이용층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합실까지 고객대기실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직원들이 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지키며 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승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혹서기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냉방 관리, 시설물 점검, 비상 상황 대응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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