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주 진입로에 중앙광장형 보행로 '일산 청년광장'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광장은 동구가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의 첫 번째 사업이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주 진입로 217m 중 해수욕장 중앙광장과 접하는 왕복 4차로 일부 구간을 2차로로 줄이고 중앙화단을 없애 폭 12m, 길이 130m 규모의 광장을 만들었다.
공사비 20억원을 들여 광장 바닥 면은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하고, 거리공연이 가능한 공간과 휴대전화 무선 충전이 가능한 벤치를 설치했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열리는 준공식에서는 스트리트댄스 공연,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마술공연, 청소년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광장 양옆 도로 1개 차로는 7∼9월 매주 토요일 오후 2~10시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동구는 하반기 일산해수욕장 해안산책로를 확장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 청년광장이 청년의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에 활기찬 청년문화를 확산하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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