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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집값 상승 속도, 작년 8월보다 빠르다"

연합뉴스

입력 2025.07.10 11:43

수정 2025.07.10 11:43

한은 총재 "집값 상승 속도, 작년 8월보다 빠르다"

금통위 참석하는 이창용 총재 (출처=연합뉴스)
금통위 참석하는 이창용 총재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송정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보다 경계감이 더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실기론'에도 (가계부채 변수를 고려해) 금리 인하를 한번 쉬고 잡혔구나 생각했다"며 "이번에는 해피엔딩이 금방 올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대출 규제로 충분치 않으면 여러 추가 정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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