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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청소년 국정기획위원 55명 모집…22일 타운홀미팅

뉴스1

입력 2025.07.10 11:47

수정 2025.07.10 11:47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손승환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에게서 미래세대를 위한 국정과제 아이디어를 듣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0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두의광장 홈페이지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만 13세부터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청소년인 점을 감안해서 부모의 동의를 얻어 신청할 수 있다"며 "국정기획위원이 55명인데, 55인의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을 모셔서 청소년이 생각하는,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선정된 청소년 국정기획위원들과 함께 청소년이 생각하는 국정과제 토론 및 과제 도출을 위한 타운홀 미팅을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검찰 업무보고 일정과 관련해선 "정치행정분과에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는 않다"며 "검찰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되면 공지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검찰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보고에서 대통령의 핵심 공약(특히 수사·기소권 분리 등)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30분 만에 중단시킨 바 있다.

같은 달 25일 검찰로부터 재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사전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또 한차례 미뤘다.


이후 7월 2일 재차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등 검찰 내부 상황을 고려해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