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로 절반을 상회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53%로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2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모르겠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사람은 18%였다.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규제에 대해서는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본 비율이 55%였다.
연령별로 보면 30~60대에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면 20대(18~29세)층에선 긍정평가(37%)보다 부정평가(40%)가 앞섰다.
또 응답자의 50%는 앞으로 6개월간 현재 거주 지역의 전반적인 주택 가격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봤고, 25%는 오를 것, 28%는 내릴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률은 19.9%였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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