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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지하철 비냉방역사 51곳…냉방보조기기 시급"

뉴스1

입력 2025.07.10 14:31

수정 2025.07.10 14:31

경복궁역 비냉방 상황 점검하는 최호정 서울시의장(서울시의회 제공)
경복궁역 비냉방 상황 점검하는 최호정 서울시의장(서울시의회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은 9일 냉방시설이 없는 3호선 경복궁역을 점검하고 냉방보조기기 설치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276개 역사 중 51곳(18.5%)이 비냉방 상태이며 대부분 2~4호선에 집중돼 있다.


대부분 개통된 지 오래된 2~4호선에 집중돼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냉방시설 설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8월부터 지상 역사 15개 역에 냉방보조기기 60대를 긴급 설치할 계획이다.


최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도 수차례 지적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117년 만의 더위를 기록한 만큼 늦어도 7월 내 가동되도록 조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