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관계자 연이어 소환
[서울=뉴시스]박선정 김래현 기자 =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오는 13일 삼부토건 부회장이자 삼부토건의 관계사인 웰바이오텍 회장을 맡고 있는 이모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10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의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여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을 연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을 불러 조사중이다. 전날인 9일엔 정창래 전 대표와 오일록 현 대표를 소환해 장시간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지난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한 것처럼 정황을 조작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사건의 관계인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 시기 한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하고"란 메시지를 올리면서 김 여사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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