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술 마시고 실종된 아들, 순찰팀이 찾아냈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0 15:57

수정 2025.07.10 16:35

112 신고 후 신속 수색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구조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 순찰팀이 112 신고를 받고 길에 쓰러진 시민을 발견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해 구조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4시 59분께 '아들이 술을 마시면 자주 쓰러지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요구조자의 부친이었다.

반포지구대 순찰3팀 박민수 경장과 홍태규 순경은 요구조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한 뒤 인근 지역을 수색하고 주변 탐문을 벌였다. 부친과의 통화로 평소 요구조자가 음주 후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하고 상태를 점검하던 중, 요구조자가 쓰러지자 즉시 CPR 등 구호조치를 실시했다.



현장 응급조치로 멈췄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요구조자는 119 구급대와 함께 인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