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30도 아래로…경북내륙 일부 34도 넘는 무더위 여전
대구·경북 더위 사흘째 다소 주춤…"동풍 영향"동해안 30도 아래로…경북내륙 일부 34도 넘는 무더위 여전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0일 경북 구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구미에 이어 예천 35.9도, 상주 35.2도, 김천 34.8도, 의성 34.5도, 문경 34.4도, 영주 34.3도, 안동 34.2도, 칠곡 34.1도 등이었다.
동해안 지역은 울진 29.2도, 영덕 29.1도, 경주 28.9도, 포항은 27.5도 등이다.
대구와 경북은 사흘째 불볕더위가 다소 주춤하다. 동풍 영향이다.
다만 경북 내륙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4도를 넘기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았다.
대구는 이날 대표 관측 지점 낮 최고기온이 31.3도를 나타냈다.
현재 경북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의성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를 비롯한 구미, 영천, 경산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은 동풍 영향으로 인해 오늘과 같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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