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10일 오후 2시 33분께 충북 영동군 양강면 죽촌리 야산 벌목장에서 불이 났다.
이곳은 지난 5일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0시간 동안 산림 2.5㏊를 태운 바 있다.
불이 나자 헬기 6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100여명이 폭염 속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5시 30분 가까스로 주불을 잡은 상태다.
산림당국은 날이 저물기 전 잔불 진화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닷새 전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재발화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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