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종이행성’의 비밀 찾으러 함께 떠나요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0 18:16

수정 2025.07.10 18:16

무림 ‘페이퍼어드벤처’ 개최
스타필드 고양 '페이퍼어드벤처 2025-무림페이퍼 유니버스' 무림 제공
스타필드 고양 '페이퍼어드벤처 2025-무림페이퍼 유니버스' 무림 제공

국내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오는 2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페이퍼어드벤처 2025 무림페이퍼 유니버스'를 무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국내 최초 대규모 페이퍼 테마파크로 출발한 '페이퍼어드벤처'는 올해 4회차를 맞아 새로운 세계관을 도입하며 한층 진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천연 펄프 체험, 종이의 친환경성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몰입감을 더한 공간형 콘텐츠로 재구성해 종이 소재의 본질, 미래 가치, 지속 가능성을 조명한다.

'무림페이퍼 유니버스' 세계관은 "어느 날, 낯선 별에 불시착했는데 종이만 있다면?"이라는 다소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무림은 이 상상력 속에서 '종이'를 단순한 재료가 아닌, 이야기를 만들고 감정을 전하는 소통의 매개이자, 새로운 세계의 '시작점'으로 설정했다.

관람객은 다양한 탐험을 통해 종이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우주 궤도에 진입한 듯한 몰입형 행사장에 입장하면 관람객은 탐험용 종이모자와 개인 탐험일지를 받고 '종이탐험대'로 변신하게 된다. 이후 종이비행선을 날려 행성을 정찰하고 반짝이는 펄프 광석을 채집하며, 비밀문자를 해독하는 등 신비로운 종이행성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 나가는 스토리텔링 기반 탐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인류 최초의 달 탐사차량,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등을 천연 펄프 모형으로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탐험과 함께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공연과 특별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마술사 '니키'는 종이마술사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는 종이비행술사로 변신해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실력 대결을 펼친다.
또한 58만 구독자를 보유한 종이접기 유튜버 '네모아저씨'는 종이접기술사로 등장해 관객과 함께 '페이퍼 블레이드' 접기 시연을 진행한다.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