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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 CB는 지난 7~9일 사흘 동안 175억 규모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지난 2023년 300억원 규모로 발행된 CB는 이로써 잔액이 125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해당 CB의 주식 전환가격은 1만2899원이다.
일동제약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경구용 GLP-1 비만치료제 ID110521156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내달 임상 1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 후 기술 이전을 시도해 내년 임상 2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이라며 "올해 8월 말 1상 전체 탑라인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동제약은 한국 경구용 비만치료제 대장주"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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