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公,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협정 체결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0 18:34

수정 2025.07.10 18:34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협정 체결식'에서 오마르 알 미다니 비전인베스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협정 체결식'에서 오마르 알 미다니 비전인베스트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프라 투자 전문기업 비전인베스트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협정(JCA)'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정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오마르 알 미다니 비전인베스트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협정을 통해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공항인 타슈켄트공항 민간협력(PPP)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보제공 등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은 우르겐치공항 수주 성공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공항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형 공항 개발 모델 수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국제공항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접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크로드 항공벨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