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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강원도와 손잡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 나선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1 09:15

수정 2025.07.11 09:14

강원 삼척시 근덕역을 지나는 ITX-마음. 국토교통부 제공
강원 삼척시 근덕역을 지나는 ITX-마음.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강원 홍보단 100여명은 이날부터 이틀간 동해선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해 강원 관광을 홍보한다.

홍보 캠페인은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개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올들어 시는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거점으로 한 광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으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등 총 49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부터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을 선보이는 등 광역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동해선 ITX-마음은 환승 없이 부산과 강릉을 직접 연결한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이 80만명을 돌파할 만큼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채로운 문화, 해양 레저산업 등 부산과 강원이 함께 보유한 관광 자산은 동해안을 따라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자 협력의 기반”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동해선을 매개로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광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부산이 동해안권 광역관광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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