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입지의 희소성과 직주근접 장점이 부각되며,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보 1~2분 거리에 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는 한정된 입지성과 뛰어난 환금성을 기반으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4월 경기 의왕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예정)을 도보권에 둔 초역세권 입지로, 평균 21.5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처럼 역세권 입지의 가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7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제기동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전용면적 44~76㎡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반경 약 1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제기동역은 향후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 경전철 동북선과의 환승역으로 예정돼 있어 교통 편의성과 미래가치 모두를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1호선을 이용할 경우 광화문, 종로, 시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청량리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 거리다. 청량리역은 현재 6개 철도 노선이 연결돼 있는 수도권 동북부 최대 교통 중심지이며, 향후 GTX-B·C 노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등도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차량 10분 거리 내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청량리점, 홈플러스 동대문점, 이마트 청계천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약령시장·경동시장 등 전통시장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단지 인근 정릉천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며, 반경 1km 이내에 청계천 버들습지, 정릉천공원, 선농단 역사공원 등 자연 친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동대문구는 현재 청량리 일대 재정비사업,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용두1지구 5·6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서울 강북권 신흥 주거벨트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제기동역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7월 중 개관 예정이다. 분양 일정과 청약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 및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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