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WISET 여학생 공학주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WISET 여학생 공학주간은 복권기금 및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공익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행사다.
공학주간은 WISET이 주최하고, 전국 4개 권역(대경강원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R-WeSET 지역 사업단이 주관한다.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탐색과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전국 10개 대학에서 ‘지역마불 과학여행: 숨은 과학기술 찾기!’를 주제로 미래 유망 과학기술에 대한 체험과 실습, 특강 및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별 주요 행사는 △화학공학 등 학과별 랩투어(대경강원권)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시설 탐방 및 진로콘서트(동남권) △의료생명공학·의약공학 전공체험(충청권) △전기자동차 공학탐구 경진대회(호남제주권) 등 이다.
특히, 이번 공학주간은 누구나 이공계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단체 이동 차량을 제공하여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멘토링도 확대하여 여학생들의 이공계 분야 진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WISET 문애리 이사장은 “여학생들이 이공계 분야에 진출하려면 학창 시절부터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과 긍정적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며, “WISET은 앞으로도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학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여학생들이 본인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다양한 이공계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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