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X(옛 트위터)에서 경주 APEC과 관련해 ‘공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공식 X에서 김 총리의 계정을 직접 언급(멘션)하고 "경주 APEC 관련 인프라시설 진척사항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X를 통해 공개적으로 총리에게 업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습은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김 총리도 "대통령님, 지금 그렇지 않아도 APEC 현장 1차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 총리는 이어 "현장 상황을 종합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며 ”오늘 점검 후 바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북 경주시에서 APEC 정상회의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김 총리와 오찬 자리에서도 APEC 개최와 관련해 "현 진행 상황에서 차질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현장까지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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