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 재확인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1 17:16

수정 2025.07.11 17:16

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1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외무상,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1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외무상,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한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함께 한미일 3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다.

3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가 확고함을 재확인했다. 또한 3국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남북 간 긴장 완화와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일측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아울러 3국은 역내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인태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조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으며, 핵심광물 등을 포함한 공급망 안정, 인공지능 등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