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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서부정비창 하반기 목포서 준공...연간 최대 160척 수리 가능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2 10:36

수정 2025.07.12 10:36

총 사업비 약 3000억원
해양경찰청 뉴스1
해양경찰청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이 전남 목포에 건설 중인 서부정비창을 올해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12일 해경에 따르면 해경청이 2583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목포시 달동 허사도에 건설 중인 서부정비창의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 86.8%다. 서부정비창은 연간 160척의 함정 수리가 가능하며 연내에 문을 열면 해경청의 기존 부산정비창을 포함해 전국 함정 정비를 총괄하는 본원 역할을 하게 된다.

해경청은 부산정비창을 운영 중이지만 1천t 이상 경비함을 들어 올리는 리프트 시설이 없어 대형 함정 일부는 해군정비창에 위탁 수리를 맡기고 있다.
해경청은 서부정비창 개장을 앞두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직 공무원 106명을 신규 채용한다.



오는 15∼21일 원서 접수 후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서부 정비창 신설로 수리조선업계 활성화와 함께 지역 인재의 안정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함정 정비 역량을 책임질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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