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동반 강한 비…낮 최고 29~31도

내일까지 최대 100㎜…교통안전 유의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우산을 쓴 수상안전요원과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일요일인 13일 제주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내일(14일)까지 제주도 30~80㎜, 산지, 중산간, 동부, 남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특히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점차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평년 27~29도)로 분포하겠다.

오후부터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산지는 20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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