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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兆 하반기 마수걸이 수주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3 18:33

수정 2025.07.13 18:33

잠실우성1·2·3차와 신당10구역
올 누적수주액 4조1522억 달성
GS건설, 2兆 하반기 마수걸이 수주
GS건설이 하반기 마수걸이로 서울 알짜 정비사업 두 곳을 동시에 수주했다.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를 돌파했다.

GS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투시도)과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잠실우성1·2·3차에서는 조합원 1497명(전체 1822명) 중 1208명(80.7%), 신당10구역은 631명(전체 733명) 가운데 561명(88.9%)이 찬성표를 던졌다.

GS건설은 두 사업장에서 총 1조9573억원을 수주했다.

잠실우성1·2·3차의 사업비는 1조6934억원, 신당10구역은 6217억원이다. 다만 신당10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구조여서 GS건설의 수주액은 3146억원(지분율 51%)이다. 올해 현재까지 GS건설의 누적 수주액은 4조1522억원을 달성했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680가구 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합에 GS건설이 제시한 3.3㎡당 공사비는 869만9000원, 단지명은 '잠실 자이 리비에르'다.


신당10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신당동 236-100번지 일대 6만3893.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17개동, 총 1423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지난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에 재개발 최초로 선정됐다.
한편 GS건설은 앞서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부산 수영1구역 6374억원 △중화5구역 6498억원 △봉천14구역 6275억원 등 총 2조1949억원(6690가구)을 수주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