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는 금리 하락 기조와 주주환원 정책 기대 등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직접투자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나 대체 투자처를 찾는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이벤트 나흘째를 맞았던 7월 1일 기준 이벤트 참여자 1만 여명 중 약 29%는 청년층(19~39세)으로 나타났다. 이는 순매수 금액 기준 완화로 참여 문턱을 낮추고 경품 등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위탁계좌 대비 중개형ISA 계좌의 이벤트 참여자 매수 비중이 다소 높아 절세 혜택에 이벤트 혜택(순매수 금액 2배 인정)을 더한 점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관계자는 “펀드에 대한 인식이 단기 수익보다 장기 자산관리 관점으로 전환되며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청년층과 절세계좌 등 다양한 고객군의 니즈를 반영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벤트와 더불어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TS인 ‘KB M-able(마블)’에 종목 큐레이션 화면 ‘이제는 K-프리미엄의 시간’을 지난 4일(금)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 증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주요 테마별 펀드 및 ETF 상품을 한 화면에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투자 판단을 돕고자 한 것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실질적인 투자 혜택과 장기적 자산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온라인 거래 이벤트(다시, 펀드의 시간)’는 비대면/은행연계 위탁 및 중개형ISA 계좌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펀드 랜덤쿠폰 선착순 2만 명 증정 △국내/해외투자 펀드 순매수 금액별 신세계 상품권 증정(중개형ISA 계좌의 순매수 금액 2배 인정) △ 청년층 대상(19세~39세) 올리브영 상품권 및 경품 추가 증정 등 총 3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9월 30일(화)까지 펀드 순매수 금액의 잔고를 유지해야하며 순매수 금액 산정시 ETF, MMF, 초단기채펀드, 외화결제펀드의 매매 금액은 제외된다.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일부 또는 전액)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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