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 엄궁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이들에 공공시장 판로 확대 노하우를 전수했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지방조달청은 지난 11일 사상구 부산TP 엄궁단지에서 ‘공공조달 길잡이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공공조달에 처음 도전하는 기업들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산조달청의 정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엄궁단지 내 공공 조달시장 진입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정보와 요령을 제공하고 이들의 판로 확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부산TP 김유석 원스톱기업지원팀장은 “부산조달청과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들이 조달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기 위한 지원정책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조달청 담당자가 직접 엄궁단지 현장을 찾아 입주기업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구조, 입찰 절차, 등록 요건 및 진입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부산TP에서 추진 중인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도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지원 정보를 전했다.
이 지원사업은 혁신 시제품이 있거나 등록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 조달시장 진입부터 조달·수출 컨설팅, 지식재산 등록, 인증 획득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기술 중소기업의 매출 확대 등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사례들로 인해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그간 조달시장 진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진입 시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컨설팅으로 방향성을 찾아 자신감을 얻었다”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와 팁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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