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저항선으로 작용한 12만달러를 돌파하자 12만1000달러까지 치솟았다.
14일 오후 1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6% 상승한 12만10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내내 12만달러를 두고 매수-매도 공방을 벌였으나 수 분 전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2만달러를 돌파하자 12만1000달러선마저 넘어선 것.
저항선이 무너지자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88% 상승한 30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도 5.62% 급등한 2.9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이번 주가 미국 하원이 지정한 ‘암호화폐 주간’이기 때문이다.
하원은 이번 주를 암호화폐 주간으로 지정하고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수 있는 일련의 법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야망에 따라 암호화폐 친화적 규정과 법률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트럼프는 “우리가 갖지 못한다면 중국이 가질 것”이라며 암호화폐 산업을 독려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