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최창화) 척추센터 석상윤 과장(사진)이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덕경홀에서 열린 '2025년도 제5차 경추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베스트 경추 논문상 금상을 수상, 경추 질환 연구 분야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3년과 2024년 동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석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남 세브란스 병원 석경수 교수와 공동 연구로 진행한 경추 관련 논문 '경추 신경근증 환자에서 시행하는 구상돌기 전절제술때 발생할 수 있는 척추 동맥 손상의 예방을 위해 신경써야 할 점: 구상돌기 기저부와 횡돌기간 해부학적 위치 관계'를 발표, 경추질환 연구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목디스크 환자에 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의 예방에 중요한 지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 과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경추 질환 환자들의 치료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계획하여 시행한 연구의 결과가 학회를 통해서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추 질환 환자의 치료와 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 과장은 이번 수상 외에도 대한척추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 도쿄대 의사들에게 UBE(양측접근 척추내시경) 수술법을 직접 지도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구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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