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대, 몽골 유학생 1000명 유치…합의 체결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4 14:17

수정 2025.07.14 14:16

전북대가 지난 10일 몽골 바얀주르흐구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유학생 1000명 유치의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대 제공
전북대가 지난 10일 몽골 바얀주르흐구와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유학생 1000명 유치의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전북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뒤 유학생 5000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최대 자치구인 바양주르흐구와 유학생 1000명 유치를 골자로 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바양주르흐구는 울란바토르 내 가장 규모가 큰 구로, 올해 4071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이다.

앞서 지난 6월17일 체결한 MOU 후속 조치로 이뤄진 이번 합의각서 체결을 위해 양오봉 총장 등 전북대 방문단은 지난 10일 1박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했다.



바양주르흐구 의회에서 진행된 협약 서명식에는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전북대 유학생 1000명을 단계적으로 유치하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협력 분야는 AI와 자원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경영학과 무역학 등 실무전공도 포함된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몽골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며 "유학생들이 전북대에서 학문적 성취는 물론이고 인생의 목표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