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으로 레미콘 품질·출하·일반관리 가능
[파이낸셜뉴스] 유진기업이 품질, 출하, 일반관리 등 레미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인다.
유진기업은 건설사와 레미콘 제조사가 레미콘 관리 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콘라이브'를 국내 레미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랫폼 주요 기능은 △품질관리 △출하관리 △일반관리 등이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레미콘 배합기준 적합성과 계량값, 오차율 등 품질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수기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믹서트럭의 실시간 위치추적 및 도착시간 예측 기능 등으로 출하요청이나 취소 등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출하 관련 변경사항이 발생하면 메시지 기능을 통해 관련자에게 자동 공유되기 때문에 레미콘 타설 지연 및 납품 누락, 오배송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레미콘 제조사의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소통 내역 등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건설사 본사, 현장, 레미콘 제조사 각각에 맞춘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특정 회사가 아닌 중소 레미콘 제조사와 건설사를 포함한 업계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콘라이브는 건설산업 전체 업무 방식과 품질 관리 방식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계 전반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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