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13개 시·도 14일 오후 3시부로
다만,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까지 강원 지역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강우로 호우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강원 지역은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전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데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산림청은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전용지, 올 봄 대형산불피해지, 산림다중이용시설 등 산림 분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을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응급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되지만, 많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크다"면서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은 출입을 자제하고 유사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