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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에 '친윤' 박성민 의원 선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4 15:29

수정 2025.07.14 15:29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4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3차 운영위원회를 거쳐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연합뉴스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14일 국민의힘 울산시당 제3차 운영위원회를 거쳐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4일 시당 강당에서 '2025년도 제3차 시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친윤계 박성민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울산시당이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새롭게 출발해야 할 때이다"라며 "정권이 교체돼 야당의 위치에 놓이게 됐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위상을 높여나가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구조적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중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올해 2월 당시 김상욱 의원이 시당위원장을 사퇴함에 따라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달 23일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지역구 국회의원이 순서대로 맡아왔으며,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 절차에서도 박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시당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까지 진두지휘하게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