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더바넷', '트리밍버드', '오호스' 등 K패션 브랜드는 물론, '빔스', '스컬프스토어' 등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팝업까지 연이어 유치시키며 MZ 세대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해외에서 먼저 큰 인기를 끌었던 K패션 브랜드 '그로브(GROVE)'를 잠실 월드몰 단독으로 선보여 K패션의 흥행을 이어간다.
그로브는 1960년대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성복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에 일본 도쿄, 중국 상해에서 팝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상해에서는 약 두 달간 누적 매출 12억을 달성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롯데월드몰 팝업스토어는 'CITY VACATION'이란 콘셉트를 적용해 도심에서 즐기는 휴가지처럼 조성했다. 약 220여 종류에 달하는 그로브의 '핫 써머 컬렉션'을 선보이며, 절판된 '스테디 셀러' 상품도 일부 한정 수량으로 재발매해 판매한다.
또한 푸마와 그로브의 협업 컬렉션인 '모스트로 페이 그로브 아트모스 핑크'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인다.
김이은 롯데백화점 영디자이너팀 치프바이어는 "그로브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의 2030세대를 중심으로 부상 중인 브랜드"라며 "이번 팝업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K-패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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