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 받을 만하더라"…SNS에 이야기 담아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반려견 '바비'와 함께하는 모습을 14일 SNS에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14/202507141709508728_l.jpg)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견 '바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따뜻한 반려동물 이야기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5급 신임관리자 특강 도중 '반려견 이야기를 살짝 했더니 반응이 좋더라'며 곧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반려견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바비가 아내에게만 자꾸 가서 서운했다"는 솔직한 일화와 함께 "매일 돌봐주는 아내에게 더 정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 깨달음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며 "동물도 진심을 느끼는데 사람은 얼마나 더 섬세하겠냐. 결국 진심은 통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적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아간다"며 "바비의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받는다.
이 대통령의 게시물은 14일 오후 기준 수천 건의 ‘좋아요’와 수백 건의 댓글이 달리며 반향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복지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도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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