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실현 가능한 농정 과제부터 정부가 움직일 것”

2주 만에 농민단체와 재회
“현장 목소리 지속 경청할 것”*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가 첫 공식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농민단체 항의 집회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7.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농민단체 대표들과 차담회를 갖고, 농업·농촌의 현안과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일 총리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농민단체를 찾은 자리에서 “2주 내 다시 만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김 총리는 이날 참석한 농민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농업 생산 유통구조 등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총리는 “단체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빠르게 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것부터 먼저 실행에 옮기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세심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될 때마다 다양한 직능별 단체와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mail]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