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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의전車로 달린다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14 15:00

수정 2025.07.14 18:24

47대 공급… "중동서 입지 강화"
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제공
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제공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이 최근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공급하는 G90은 총 47대로 이 중 40대는 행사 운영용으로, 7대는 의전용으로 활용된다.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이 승인한 사양 및 디자인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

이번 선정은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다.

3.5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갖춰 탁월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지 클로즈 도어,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 무드 큐레이터 등 자동화 기반의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춰 고위급 인사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도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G90의 선정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