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방학·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계곡, 캠핑장 등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늘면서, 물놀이 현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는 이날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성수기 대비 수상안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강화 대책을 점검했다.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요원을 전국 256개 개장 해수욕장에 2466명(지난해 대비 174명 증가), 하천·계곡·유원지에는 3019명(지난해 대비 244명 증가)을 배치한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방학·휴가철을 맞아 국민께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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