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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證 "삼양식품, 내년 실적 주목해야…목표가 20%↑"

뉴스1

입력 2025.07.15 08:26

수정 2025.07.15 08:26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63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2025.4.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863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2025.4.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다올투자증권(030210)은 15일 삼양식품(003230)이 내년에도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180만 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 흐름을 확인하며 주가가 반응하는 국면은 이미 지났다"며 "2026년 실적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548억원, 영업이익은 12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액은 365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미국 메인스트림 입점률은 코스트코 50%, 타깃, 크로거 등은 이제 입점이 시작돼 주요국 대형 채널 내 매대 입점 물량만 고려해도 현재 눈높이 수준의 외형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불닭볶음면의 수요 역시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소스 중심 마케팅을 바탕으로 식문화 침투 확대→익숙함 강화→반복구매 수요 창출→스테디셀러화 진행 중"이라며 "2027년 1월 중국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 중이고, 밀양2공장 안정화 이후에는 기존 생산에 집중돼 있었던 전사 리소스를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