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 폭염 꺾이고 많은 비 예보…16~17일 최대 150㎜

뉴스1

입력 2025.07.15 10:07

수정 2025.07.15 10:07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연일 맹위를 떨치던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1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번 주 충북의 낮 기온은 25~30도로 지난주(31~35도)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다. 주말부터 내린 비 덕분이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영동 54㎜, 괴산(칠성) 36.5㎜, 옥천 30㎜, 진천(위성센터) 26.5㎜, 청주(오창 가곡) 22.9㎜, 단양 22㎜ 등이다.

3일간 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도 충북에 10~6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오후 영동과 옥천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1시간 30분 만에 해제됐다.


16~17일에는 전역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0~15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돌풍이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큰 일교차에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